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쉽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증상, 원인, 진단, 치료법의 차이를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자궁선근증이란?
자궁선근증(adenomyosis)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 안으로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즉, 자궁 내막이 자궁의 근육 속으로 침투해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
- 극심한 생리통
- 과다월경
- 성교통
- 불임 가능성
특징:
- 자궁 자체가 전체적으로 비대해지고 무거워짐
- 월경 기간 외에도 통증 발생 가능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uterine fibroids)은 자궁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혹)'입니다.
자궁벽 안, 바깥, 자궁내막 가까운 부위 등 여러 위치에 생길 수 있으며, 보통 크기가 다양하게 자랍니다.
주요 증상:
- 생리량 증가
- 하복부 팽만감
- 배뇨·배변 불편감
- 임신 시 합병증 유발
특징:
- 명확하게 덩어리(결절) 형태
- 보통은 무증상이지만 커질수록 증상 발생
🔍 자궁선근증 vs 자궁근종 한눈에 비교
항목 | 자궁선근증 | 자궁근종 |
정의 |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 침투 | 자궁근육층에 생긴 양성 종양 |
병변 형태 | 자궁벽이 불균일하고 비대해짐 | 종양(혹) 형태로 결절 존재 |
통증 | 심한 생리통이 대표 증상 | 통증보다 압박감이 많음 |
진단 | 초음파 + MRI (정확도 ↑) | 초음파로 대부분 진단 가능 |
치료 | 호르몬치료, 자궁절제술 등 | 경과관찰, 수술, 색전술 등 |
임신 영향 | 착상 방해 가능성 ↑ | 위치에 따라 임신 위험성 다름 |
어떻게 진단할까?
자궁근종은 초음파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됩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벽이 불균일해지기 때문에, MRI 검사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면 치료 방향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다를까?
자궁선근증 치료
- 호르몬 치료 (GnRH, 미레나 등)
- 자궁절제술 (심한 경우)
- 생활습관 관리 병행
자궁근종 치료
- 경과 관찰 (무증상 시)
- 근종절제술 또는 자궁절제술
- 자궁동맥 색전술(UAE)
치료 선택은 나이, 증상 정도, 임신 계획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혼동하지 말고 정확하게 파악하세요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은 모두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병의 성격, 증상,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생리통, 출혈,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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